출처 : EBSi 입시뉴스
[2016 연세대 전형계획] 연세대 3441명 선발...특기자 기조 고수
수시 41% 특기자..논술 29%, 학생부 25% 순
2016 연세대 입시는 2015학년과 마찬가지로 특기자전형 위주의 전형운영 기조를 유지한다. 수시선발인원 2390명 중40.59%인 970명을 특기자전형에서 선발하는 때문이다. 2015학년의 경우 수시 선발인원 2386명 중 40.57%인 968명이었다. 특기자전형 다음으로는 논술위주인 일반전형이 683명(28.58%)으로 많았으며, 학생부종합 학교활동우수자 430명(17.99%), 학생부교과전형 257명(10.75%), 학생부종합 사회배려자/다자녀/사회공헌자 50명(2.09%) 순이었다. 정시선발인원은 1051명으로 전체 선발인원 3441명 중 30.54%로 지난 2015학년 1056명(30.68%)보다 소폭 낮아졌다.
전형계획상 상세한 내용은 없었지만 전형방식이나 지원자격에서 변동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2016학년 특기자전형에서도 대교협 공통양식이 아닌 연세대 독자적 양식을 사용할 전망이다. 지원하는 학생들과 진학지도교사들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각기 다른 자소서와 추천서를 준비해야 한다. 연세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은 대교협 공통양식을, 특기자전형은 전형별로 세 가지의 독자적인 양식을 사용한다. 세 가지 양식은 인문/사회/과학/예체능계열, 국제계열, IT명품/창의인재 계열의 양식으로 나뉘어졌다.
정원변동은 자유전공학부 폐지와 일반전형의 정원감축이 학생부종합전형 정원 증가로 이어지면서 일어났다. 의대/치대와 인문/사회계열에서 논술선발인원이 줄어든 대신 학생부종합전형의 정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기자전형은 창의인재전형의 정원과 인문/사회과학계열이 줄어든 대신 국제계열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계열이 영어면접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해외고나 외고/국제고 학생 유치를 더 많이 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등록금이 저렴한 문과대/사과대 정원을 줄이면서 등록금이 높은 국제계열 정원을 늘린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지난해와 257명으로 선발규모가 동일하고 자유전공학부 정원 4명이 응용통계학과, 사회복지학과, 간호학과로 나뉘어진 것이 변화의 전부다.
전형계획에서 제시된 수시/정시 모집인원과 모집단위별 수시/정시 모집인원의 합이 맞지 않아 문제가 있어 보였다. 수시모집인원과 정시모집인원의 합계가 각각 2390명과 991명이지만 모집단위별로 제시된 모집인원을 합산하면 2330명, 1051명으로 계산돼 수시와 정시에서 모두 60명의 차이를 보였다. 2015학년에는 수시에서 2386명, 정시에서 986명을 선발한다고 밝혔으나 모집단위별로 나온 수시선발인원 2316명, 정시선발인원을 합하면 1056명이었다. 학생부종합의 사회공헌자/다자녀/사회배려자전형과 특기자전형의 창의인재전형이 모집단위별 정원을 설정하지 않은 것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지난해 2015학년의 경우 수시에서 2386명을 선발한 후 10월 말 발표한 정시모집요강에서 정시선발인원을 986명이 아닌 1056명으로 제시한 점이다. 사회공헌자/다자녀/사회배려자와 창의인재전형에서 70명을 모두 선발했다면 정시에서 70명을 더 선발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선발인원을 1056명으로 공시한 게 된다.
<특기자전형.. 수시정원의 40%>
연세대는 올해도 여전히 특기자 중심의 전형을 운영한다. 2015학년 968명(40.57%)에서 2016학년 970명(40.59%)으로 2명 늘었다. 특기자전형은 특기자전형 내에서만 선발인원조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계열은 40명이 증가한 반면 인문/사회과학/창의인재/IT명품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