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베리타스 알파
3월
전국 8개 영재학교 전국순회 입학설명회
3월부터 전국 8개 영재학교가 전국을 순회하며 입학설명회를 연다. 지난해는 3월11일 세종영재와 인천영재가 각각 입학설명회를 시작했다. 4월9일 경기과고를 마지막으로 한 달여 간의 입학설명회 일정이 마무리됐다. 영재학교의 2단계 검사와 3단계 캠프의 내용은 중학교 과정 내에서 출제된다. 하지만 출제경향과 방식이 매년 달라져 사교육 효과가 미미하다. 학교당국의 설명회를 통해 각 전형에 대한 세부설명을 듣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4월
전국 8개 영재학교 원서접수.. 지난해 경쟁률 14.3대 1
2014학년 6개교였던 영재학교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가 합류하면서 현재 8개교 체제다. 영재학교는 과학영재와 과학예술영재로 구분된다. 과학영재가 6개교(경기과고 광주과고 대구과고 대전과고 서울과고 한국과학영재학교), 과학예술영재가 2개교(세종 인천)다. 영재교육진흥법과 시행령에 근거해 설립되는 점은 같지만 교육방향이 다르다. 과학영재는 ‘우수 이공계열 전문인력양성’ 과학예술영재는 ‘과학-예술/인문학 등의 융합적 사고와 연구역량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과학영재는 수학/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등 기초과학 분야의 전문/심화 교과목을 편성하고, 이공계 대학 교수/연구원 등과 함께 R&E 연구활동을 수행한다. 과학예술영재는 과학영재의 교과를 압축해 편성하고 융합관련 철학, 기본개념, 주제별 심화내용 등 과학-예술, 인문학 융합 분야의 교과목을 20% 추가 편성한다. 융합을 주제로 STEAM 연구활동도 진행한다.
재작년까지 영재학교 평균 경쟁률은 15대 1 이상일 정도로 높았지만 지난해 8개 영재학교의 평균 경쟁률은 14.30대 1(모집 858명/지원 1만2269명, 정원외 포함)로 하락했다. 경쟁률 하락은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8개 영재학교가 영재성 검사 일정을 5월22일로 통일해 중복지원이 어려워지면서 지원거품이 걷힌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영재학교는 최근 의학계열 진학 문제가 불거졌다. 과고와 함께 영재학교의 의학계열 진학문제는자연계열 최상위권이 걸려있는 문제여서 고입은 물론 대입의 근간까지 뒤흔들어온 현안이다. 교육부가 지난 연말 내놓은 대책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현장의 지적이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책 중 ▲요강에 ‘의대 진학에 부적합한 학교’ 명시 ▲의대 진학 시 추천서 작성거부 등은 이미 시행되고 있는 사항이다. 의대 입시는 정시를 주축으로 하는데다 추천서를 요구하지 않는 수시 전형들도 많아 추천서 작성 거부가 큰 페널티가 되기 힘들다. 교육부가 내놓은 방안 중 ▲의대 진학 시 장학금/지원금 회수 방안을 요강에 명시하는 것도 과고/영재학교의 의대진학을 근본적으로 막는 해결책이 되기엔 부족하다. 장학금/지원금을 반환하고 의대로 진학하겠다는 학생들을 막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다소 과격하지만 의대를 문제해결의 당사자로 포섭해 지원단계에서부터 영재학교학생의 의대진학을 제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배경이다.
지난해 영재학교 입시는 4월부터 시작했다. 대전과고 4월4일~7일, 대구과고 5일~11일, 인천영재 5일~7일, 광주과고 6일~11일, 한국영재 6일~12일, 세종영재 9일~13일, 경기과고 15일~19일, 서울과고 19일~22일 순으로 원서접수가 진행됐다.
5월
영재학교 영재성 검사.. 지난해 5월22일
지난해 영재학교 입시에서는 1단계 서류평가를 거쳐 일정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 수학/과학 영재성검사를 거쳤다. 이후 3단계 1박2일 또는 2박3일의 과학영재캠프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전국 8개 영재학교는 2단계 영재성 검사를 5월22일로 통일했다. 수험생들은 1단계 합격자 발표 이후 2단계 전형에 응할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지난해 경기과고는 1/2단계를 통합해 2단계 영재성검사의 기회를 모든 지원자에게 부여했다. 과학예술영재인 세종영재/인천영재는 2단계에서 영재성검사 외에도 에세이쓰기를 실시했다는 차이가 있었다.
경기과고 (031)259-0420 gs.hs.kr
광주과고 (062)670-3203 kwangju-s.hs.kr
대구과고 (053)231-7532 ts.hs.kr
대전과고 (042)860-0207 djs.hs.kr
서울과고 (02)740-6299 sshs.hs.kr
한국영재 (051)897-0006 ksa.hs.kr
세종영재 (044)903-1000 sasa.sjeduhs.kr
6월
2017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중3, 고2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현황과 추이를 파악하고 교육과정의 교육목표 도달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한다. 교육과정 개선에 쓰이는 기초 자료가 된다. 최근 3년간 6월25일을 전후로 시행됐다. 지난해에는 6월21일 평가가 시행됐다. 중3과 고2 학생 총 5087개교 97만6973명(중3학생 3244개교 51만7213명, 고2학생 1843개교 45만9760명)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교과에 대해 평가를 시행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최초 표집(샘플) 조사방식으로 시행되다 2008년부터 전수조사 방식으로 변경됐다. 영재교육진흥법 적용을 받는 영재학교와 취업을 목표로 하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는 제외된다. 이들 고교의 경우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기초능력평가가 시행된다. 본래 학업성취도 평가는 초등학교 6학년도 대상이었으나 학교서열화, 사교육 조장 등의 비판을 받아 2013년부터 초6은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평가과목인 국 수 영 성적에 따라 학생들에게 기초학력미달, 기초학력, 보통, 우수 4단계의 성취도를 부여한다. 재작년까지 학생의 이해 정도가 20% 미만이면 기초학력미달, 20~50%는 기초학력, 50~80%는 보통, 80% 이상은 우수로 구분했으나 교육부가 2015 성취도평가를 공시하면서 교육과정에 따른 성취기준 변경을 발표했지만 변경된 기준을 공개하지 않았다. 학교알리미에서 학교별 성취도는 기초학력미달, 기초학력, 보통학력이상 등 3단계로만 학교평균 성취도를 공시한다. 지역/고교유형별 학업성취도 결과는 ‘베리타스알파’에서 ‘2016 학업성취도’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02)3704-3704 kice.re.kr
7월
전국 20개 과고, 7월 본격적인 2018 입시 개막.. 지난해 경쟁률 3.61대 1
전국 20개 과고의 입시는 영재학교 입시가 끝난 후인 7월 원서접수를 시작해 12월초 합격자발표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전국단위 모집인 영재학교와 달리 과고는 광역단위로 모집을 실시해 매년 시도교육청이 발표하는 고입전형 계획에 따라 지역별 세부 일정이 확정된다. 지난해에는 7월18일~19일에 실시된 충북과고의 원서접수를 필두로 과고 입시가 시작됐다. 이어 대전동신 8월1일~18일, 경기북 18일~19일, 대구일 11일~24일, 인천 인천진산 19일~23일, 전남 22일~26일, 경북 경산 전북 23일~25일 부산 부산일 10일~25일, 경남 창원 24일~26일, 세종 한성 8일~31일, 울산 29일~31일, 충남 22~26일, 강원 9월1일~5일, 제주 9월5일~7일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지난해 과고 입시는 100% 수학/과학 성적 기반의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진행했다. 1단계 서류평가/방문면담과 2단계 소집면접을 거쳤다. 방문면담은 지원자의 중학교를 찾아가 지원학생과 추천서를 작성한 교사를 대상으로 진위를 확인하고 수학/과학 분야 탐구활동과 학습과정을 검증하면서 추가자료를 확보하는 절차다.
지난해 2017학년 과고 경쟁률은 3.61대 1(모집 1626명/지원 5867명)이다. 재작년 3.87대 1(모집 1626명/지원 6290명)을 기록한 데 비해 하락한 수치다. 이전까지 2015학년 3.7대 1(모집 1698명/지원 6285명) 2014학년 2.94대 1(1708명/5015명) 등 계속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 해 감소한 데는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강원 (033)740-9700 kangwon-sh.gwe.hs.kr
경기북 (031)870-2791 gbs.hs.kr
경남 (055)759-4002 gshs.hs.kr
경산 (053)717-7201 gss.hs.kr
경북 (054)240-2610 kbs.hs.kr
대구일 (053)231-7711 dg1s.hs.kr
대전동신 (042)717-9411 ddscience.hs.kr
부산 (051)580-8500 bss.hs.kr
부산일 (051)290-6800 bsis.hs.kr
세종 (02)2060-4133 sjsh.hs.kr
울산 (052)263-3183 ushs.hs.kr
인천 (032)746-8302 i-science.icehs.kr
인천진산 (032)508-8270 ijss.icehs.kr
전남 (061)330-2300 chonnam-sh.hs.jne.kr
전북 (063)830-2301 ejbs.hs.kr
제주 (064)754-0710 jeju-s.hs.kr
창원 (055)711-2322 csh.hs.kr
충남 (041)852-1427 cnsh.hs.kr
충북 (043)715-2505 cbs.hs.kr
한성 (02)6917-0000 hansung-sh.hs.kr
9월
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 입시 개막.. 지난해 경쟁률 2.34대 1
2018 전국단위 자사고 입시는 9월 중순 민사고 원서접수를 필두로 시작될 전망이다. 2013학년부터 2017학년까지 최근 5년간 민사고 원서접수는 9월 중 마감됐다. 지난해의 경우 9월1일부터 8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이어 상산 9월27일~10월5일, 현대청운 10월10일~13일, 북일 13일~19일, 광철고 21일~27일, 포철 김천 24일~27일, 인천하늘 24일~31일, 외대부 11월10일~15일, 하나 11월10일~11일 원서접수를 실시했다.
지난해 전국단위 자사고는 정원을 축소했다. 학급당 학생수 축소와 임직원자녀 전형 축소에 따른 결과다. 이 과정에서 광철고 포철고 상산고 김천고의 모집인원이 줄었다. 임직원자녀 전형도 재작년 대비 줄어들었다. 현대청운고의 경우 지난해부터 임직원자녀를 따로 선발하지 않고,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만 운영했다. 포철고와 광철고는 포스코임직원자녀 선발 비율을 종전 55%에서 50%로 줄였고, 인천하늘고 역시 인천공항임직원자녀 선발을 재작년 100명에서 작년 90명으로 줄였다. 하나고 또한 40명에서 26명으로 임직원자녀전형을 축소했다.
지난해 2017학년 전국단위 자사고의 정원 내 전형 경쟁률은 2.34대 1(모집 2896명/지원 6763명)이었다. 2016학년 2.67대 1(모집 2953명/지원 7887명), 2015학년 2.66대 1(모집 2953명/지원 7847명), 2014학년 2.02대 1(3006명/6066명) 등으로 지속적 상승세가 소폭 하락으로 돌아섰다. 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는 최근 3년 간 우수한 대입실적을 내며 경쟁률 상승을 이어왔지만, 작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경쟁률 하락을 피하지 못한 셈이다. 지난해 학령인구가 전년 대비 7만명 가까이 줄면서 전국단위 자사고 뿐 아니라 영재학교와 과고 등 대부분 전기고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2017학년에는 하나고가 정원내 전체 경쟁률 기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하나고는 작년 3.67대 1(200명/734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재작년 기록한 4.91대 1(200명/982명)에선 다소 줄어든 수치였다. 1위 자리를 지켰음에도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경쟁률 하락을 피하지 못한 셈이다. 하나고는 2017 수시 최초합격자 51명을 배출해 전국단위 자사고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하면서 학종중심의 수시체제의 견고함을 과시했다.
대다수 전기고가 경쟁률 하락을 겪었지만 민사고 북일고 포항제철고 등 3개교는 경쟁률이 상승했다. 특히 민사고는 10개의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 유일하게 4년 연속 경쟁률상승을 기록했다. 모집정원 165명을 모두 전국단위 단일전형으로 선발하는 민사고는 2013학년 2.21대 1(165명/365명)에서 2014학년 2.3대 1(165명/380명), 2015학년 2.56대 1(165명/422명), 2016학년 2.72대 1(165명/448명)을 거쳐 작년 2.79대 1(165명/460명)를 기록했다. 재작년 10개교 중 6위에서 지난해 3위로 상승했다.
전국단위 자사고 전체 경쟁률은 하락했지만 입시실적은 굳건했다. 베리타스알파가 조사한 2017 서울대 수시실적 결과(12월19일, 최초합격자 기준)에 따르면, 하나고가 51명(전국 4위)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고, 외대부고 39명(7위), 민사고 30명(9위), 포철고 22명(15위), 상산고 13명(21위), 북일고 10명(26위), 광철고 인천하늘고 현대청운고 7명(42위), 김천고 6명(54위) 순으로 작년에 이어 모두 톱100 내에 자리했다.
올해 전국단위 자사고는 운영평가가 예정돼 있지 않다. 광양제철고 김천고 민사고 북일고 상산고 포철고 하나고 현대청운고 등 8개교는 2014년, 외대부고 인천하늘고 등 2개교는 2015년 운영평가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2019년 전까지 3년간 운영평가를 받게 될 학교는 없는 상황이다.
자사고의 가장 큰 강점은 10개교 모두 기숙사 운영에 바탕을 둔 체계적 관리다. 기숙사생활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길러주고 학교 특성에 따른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학생 자치 동아리 활동 등을 진행한다. 교내활동 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에 유리한 조건이다.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영향으로 대학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하고 있어 교내활동 중심의 수시체제 적응을 마친 10개교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광철고 (061)798-1110 gwangcheol.hs.kr
김천고 (054)429-9701 gimcheon.hs.kr
민사고 (033)343-1115 minjok.hs.kr
북일고 (041)520-8600 bugil.hs.kr
상산고 (063)239-5300 jb-sangsan.hs.kr
외대부고 (031)332-0700 hafs.hs.kr
인천하늘고 (032)745-0400 haneul.hs.kr
포철고 (054)279-4710 pocheol.hs.kr
하나고 (02)6913-1111 hana.hs.kr
현대청운고 (052)230-7700 hcu.hs.kr
국제중 4개교(대원 영훈 부산 청심) 입시 개막
지난해에는 청심국제중이 9월12일부터 20일까지 원서접수를 시작해 국제중 가운데 입시일정이 가장 빨랐다. 이어 10월5일부터 10월7일까지 부산국제중이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대원과 영훈국제중은 11월2일부터 9일까지 원서를 접수했다.
부산국제중은 지난해 일반 전형에서 36명, 사회통합전형 12명, 귀국자 전형 12명을 모집해 정원내 기준 총 60명을 선발했다. 1단계에서 추첨을 거친 후 2단계 전형에서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기반으로 진행했다.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교사추천서 등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이었다.
청심국제중의 경우 지난해 일반전형에서 80명, 사회통합전형에서 20명을 선발해 정원내 기준 100명을 선발했다. 1단계에서 전산추첨을 거쳐 2단계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가려내는 방식이었다.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 자소서 담임교사 추천서를 기반으로 실시했다.
대원국제중은 일반전형 128명, 사회통합전형 32명으로 총 160명을 선발했다.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전산추첨해 선발하는 방식이었다. 영훈국제중 역시 일반전형 128명에 사회통합전형 32명으로 총 160명을 선발했다. 선발방식 역시 지원자 전원 추첨으로 가려내는 방식이었다.
올해 개교할 예정이었던 대전국제중은 무산 위기를 겪은 후 다시 교육부의 동의 통보를 받아 2019년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원 (02)2204-1592 daewon.ms.kr
영훈 (02)970-4601 younghoon.ms.kr
부산 (051)890-8458 gukje.ms.kr
청심 (031)589-8900 csia.hs.kr